울산AI데이터센터는 SK그룹과 AW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 전용 데이터센터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총 7조원이 투입되는 메가 프로젝트로, 이 중 AWS가 단독으로 40억 달러(약 5조 4천억원)를 직접 투자합니다.
이 데이터센터는 울산시 남구 황성동 일대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내에 건설됩니다. 약 1만1천 평 규모의 부지에 들어서는 이 시설은 국내 최초로 100MW급 GPU 전용 설비를 갖춘 AI 인프라가 될 예정입니다.
- SK텔레콤: 데이터센터 구축 총괄
- SK브로드밴드: 데이터센터 운영 담당
- SK하이닉스: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 SK가스: 전력 공급 및 냉각열 제공
- 글로벌 핵심 고객으로 참여
-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기술 지원
- 40억 달러 규모 직접 투자
울산 AI 데이터센터의 기술적 사양은 국내 AI 인프라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합니다.
일반적인 데이터센터와 달리 AI 데이터센터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전력 집약적 구조: 100MW급 데이터센터는 소규모 화력발전소에 맞먹는 전력 필요
- 고성능 병렬 처리: 수천 개의 GPU 코어가 동시에 작동하여 대량 데이터 실시간 분석
- 냉각 시스템 최적화: GPU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열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특수 냉각 시스템
- 하이퍼스케일 등급: 최소 10만대 서버 수용 가능한 대규모 인프라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안정적인 전력 공급 능력입니다. 데이터센터 인근에는 SK가스의 LNG 열병합발전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울산의 또 다른 강점은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냉각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 LNG 냉열 활용: 영하 162도의 초저온 LNG 기화 과정의 냉열 에너지 활용
- 에너지 효율성 극대화: 전통적인 냉각 시스템 대비 전력 소비 대폭 절감
- 운영비 절감: 냉각 비용 최소화로 경제성 확보
- 환경 친화적 운영: 탄소 배출량 최소화
- 글로벌 연결성: 부산 해저 케이블 육양국과 근접한 지리적 장점
- 행정 지원: 5개월 만에 건축허가 완료하는 신속한 행정 처리
- 전담 인력: 5급과 6급 공무원 각 1명을 전담 지원 인력으로 배치
- 국제 접근성: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허브 역할 가능
SK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약 25조원에 달하는 직·간접 경제적 파급효과와 7만8천명의 고용 유발 효과를 기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산업 생태계 확장: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관련 기업들의 울산 이전 및 설립
- 기존 산업의 고도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분야의 AI 기술 접목
- 인재 양성 효과: 울산 지역 대학들과의 산학연 협력 활성화
이 프로젝트는 울산의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됩니다.
- 전통적인 중후장대 산업 중심에서 AI 기반 첨단산업으로 전환
- 울산을 동북아시아 AI 허브로 도약시킬 기반 마련
- 스마트 팩토리, 자율주행차, 디지털 트윈 등 기술 혁신 가속화
- AI 전문 인력 양성과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지역 공식 일정으로 울산 AI 데이터센터 출범식을 선택했습니다. 이는 대통령 1호 공약인 ‘세계 3대 AI 강국 도약’ 실현의 첫 실행지로서 울산이 갖는 상징성을 보여줍니다.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AI 컴퓨팅센터’ 사업이 두 차례 연속 유찰되는 상황에서, 민간이 주도하는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합니다.
- 민간 자본 주도: 정부 예산에 의존하지 않고 민간 자본으로 추진
- 효율적 협력: 민관협력의 성공 사례로 평가
- 정책 지원 강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을 통한 AI 국가전략기술 포함
- 투자 인센티브: AI 데이터센터 투자 세액공제 확대 검토
이 프로젝트는 수도권에 편중된 데이터센터 인프라(전국의 82.1%)를 비수도권으로 분산시키는 정부 정책과도 부합합니다.
- 지역 균형 발전과 전력 수급의 다변화 동시 달성
- 비수도권 AI 인프라 확충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
- 울산을 AI 특구로 지정하여 관련 기업 유치 촉진
AI 데이터센터의 핵심은 그래픽처리장치(GPU)입니다. CPU가 순차적 처리에 특화되어 있다면, GPU는 수천 개의 코어를 통해 병렬 처리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 확장성: 레고처럼 서버를 모듈식으로 추가하여 급격한 수요 변화에 대응
- 자동화: 일반 센터보다 높은 수준의 자동화로 운영 효율성 극대화
- 경제성: 규모의 경제를 통한 단위당 운영비 절감
- 최소 10만대: 하이퍼스케일 등급의 서버 수용 능력
AI 데이터센터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 중 하나는 냉각 시스템입니다. 6만장의 GPU가 동시에 작동할 때 발생하는 열량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양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해야 하므로 초고속 네트워킹 인프라가 필수입니다.
- NVLink4 연결: 최신 GPU들의 고속 연결로 PCIe 대비 7배 빠른 속도
- 글로벌 연결성: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도시들과 저지연 연결
- GPU-GPU 통신: 서로 직접 통신 가능한 고속 연결 기술
- 초고속 처리: 대량 데이터의 실시간 분석과 처리
김두겸 울산시장은 “향후 이번 규모의 10배인 1GW 이상의 데이터센터 유치와 아시아태평양 허브 구축”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지리적 이점 활용: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를 연결하는 전략적 위치
-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AWS 파트너십을 통한 동북아시아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 허브 역할 수행: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서비스 거점 발전
- 국제 협력 강화: 다국적 AI 프로젝트의 중심지 역할
관련 기업 혜택 제공
AI 전문 인력 양성
창업 생태계 지원
디지털 전환 촉진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5000억 달러
클라우드 부문 투자
1000억 달러
AI 굴기
대규모 센터 건설
소프트뱅크 중심
미국 협력 강화
- 민관협력 모델: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기업의 자발적 투자로 효율성 확보
- 친환경 혁신: LNG 냉열 활용 혁신적 냉각 시스템으로 전 세계 모델 제시
- 지역 분산: 수도권 집중 탈피한 지역 분산으로 리스크 분산과 균형발전
- 기술 융합: 기존 제조업과 AI 기술의 융합을 통한 산업 고도화
울산 AI 데이터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한국은 다음과 같은 위상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울산일보 – “울산에 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글로벌 지형도 대격변 예고” (2025.06.16) – https://www.iusm.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52105
- 서울신문 – “울산, 국내 최대 ‘AI 전용 데이터센터’ 유치” (2025.06.16) –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5/06/16/20250616500309
- 로봇신문 – “울산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 출범식 열려” (2025.06.20) – https://www.irobot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0680
- ZDNet Korea – “이재명, 울산 AI데이터센터 찾아 ‘첨단산업, 지방에도 가능'” (2025.06.20) – https://zdnet.co.kr/view/?no=20250620125613
- 한국일보 – “울산에서 돛 펼친 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 의미는?” (2025.06.20) –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2016020000778
- 한국경제 – “인공지능 개발의 심장…국가 AI 컴퓨팅센터 2년 내 문 연다” (2025.02.24) –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5022440541
- 디일렉 – “이재명·최태원, 울산서 AI 미래를 외치다…7조원 AI 데이터센터 출범” (2025.06.20) – https://www.thelec.kr/news/articleView.html?idxno=37326
- 뉴스스페이스 – “SK그룹·AWS, 7조원 베팅…울산에 동북아 최대 AI 데이터센터 ‘메가 프로젝트’ 시동” (2025.06.16) – https://www.newsspace.kr/news/article.html?no=7484
*이 글은 2025년 6월 기준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AI 데이터센터 기술과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정기적인 업데이트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