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토큰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 AI의 기본 원리
여러분은 ‘AI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본 적이 있나요? 젠슨 황 CEO는 이번 파리 키노트에서 AI의 핵심인 ‘토큰(Token)’에 대해 매우 흥미롭게 설명했습니다.
토큰이란? AI의 ‘생각 단위’라고 할 수 있어요. 우리가 글을 읽을 때 단어 하나하나를 이해하듯이, AI도 토큰이라는 작은 조각들을 조합해서 의미를 만들어냅니다.
젠슨 황은 “토큰은 이미지를 과학 데이터로 변환하고, 외계 대기를 분석하며, 지구 깊숙한 곳의 숨겨진 위험을 찾아낸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토큰 기술은 의료 분야에서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로봇에게 움직임을 가르치며, 심지어 우주 탐사까지 도와주고 있어요.
- 의료 분야: 질병 조기 발견 및 진단 지원
- 로봇 기술: 동작 학습 및 자율 행동
- 우주 탐사: 데이터 분석 및 패턴 인식
- 일상 생활: 번역, 음성인식, 쇼핑 추천
무엇보다 놀라운 건, 이런 토큰들이 우리 일상에서도 활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번역기를 사용할 때, 음성인식을 할 때, 심지어 온라인 쇼핑 추천을 받을 때도 토큰 기술이 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답니다.
2. 엔비디아의 게임 체인저: Grace Blackwell 시스템
젠슨 황이 이번에 자랑스럽게 공개한 Grace Blackwell 시스템은 정말 어마어마한 기계입니다.
하지만 이 엄청난 투자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요. Grace Blackwell은 ‘생각하는 기계’로 설계되었거든요. 우리가 말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먼저 생각하듯이, 이 시스템도 스스로 계속 생각하고 추론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MVLink 기술의 혁신
72개의 Blackwell 칩이 마치 하나의 거대한 GPU처럼 작동합니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초당 130테라바이트라고 하는데, 이건 전 세계 인터넷 트래픽의 최대치보다도 빠른 속도예요!
젠슨 황은 “우리는 인터넷을 60파운드로 압축했다”고 농담처럼 말했지만, 실제로는 정말 대단한 기술적 성취입니다.
3. 양자컴퓨팅과 AI의 만남: CUDA Q의 등장
양자컴퓨팅이라고 하면 뭔가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 법한 이야기 같죠? 하지만 이제 현실이 되고 있어요. 젠슨 황은 “양자컴퓨팅이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선언했습니다.
CUDA Q란?
양자컴퓨터와 일반 컴퓨터(GPU)가 함께 작업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입니다. 양자컴퓨터가 복잡한 계산을 담당하고, GPU가 전처리와 후처리, 오류 수정을 담당하는 방식이에요.
유럽은 양자컴퓨팅 연구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바르셀로나 슈퍼컴퓨팅 센터 같은 곳에서 이미 실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응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요.
- 새로운 약물 개발: 분자 구조 시뮬레이션
- 기후 변화 예측: 복잡한 기상 모델링
- 금융 분석: 리스크 계산 및 포트폴리오 최적화
- 암호화 기술: 보안 시스템 개발
4. AI 팩토리 시대: 데이터센터에서 지능 생산 공장으로
젠슨 황이 제시한 가장 흥미로운 개념 중 하나가 바로 ‘AI 팩토리’입니다. 기존의 데이터센터는 파일을 저장하고 검색하는 곳이었다면, AI 팩토리는 ‘지능적인 토큰’을 생산하는 곳이에요.
AI 팩토리의 개념
자동차 공장에서 자동차를 만들어 팔듯이, AI 팩토리에서는 토큰을 만들어서 다양한 산업에 지능을 공급합니다. “아무도 데이터센터를 수익 창출 시설로 생각하지 않지만, AI 팩토리는 분명히 수익을 창출하는 시설”이라고 젠슨 황이 강조했어요.
미국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1기가와트 규모로, 약 50만 개의 GPU 다이를 보유하게 됩니다. 이는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죠! 유럽에서도 20개 이상의 AI 팩토리가 계획되어 있고, 일부는 기가와트급 메가팩토리가 될 예정입니다.
- 지능 생산: 다양한 산업을 위한 AI 서비스 제공
- 수익 창출: 데이터 저장이 아닌 가치 창출
- 대규모 처리: 기가와트급 컴퓨팅 파워
- 글로벌 확산: 전 세계적인 AI 인프라 구축
5. 똑똑한 AI 에이전트: 한 번의 명령으로 모든 것을 해결
이제 AI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에이전틱 AI(Agentic AI)라고 불리는 새로운 AI는 마치 사람처럼 문제를 단계별로 분석하고, 다른 도구들을 사용하며, 스스로 답을 검토하고 개선합니다.
파리 푸드트럭 사업 시연 예시
“파리에서 푸드트럭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는 한 문장의 요청만으로 AI 에이전트들이 모든 것을 자동으로 처리했습니다!
- 시장 조사: 경쟁업체 분석 및 트렌드 파악
- 현지 재료 조사: 메뉴 제안 및 공급업체 발굴
- 수익성 예측: 몬테카를로 시뮬레이션 활용
- 사업 계획: 시작 타임라인 작성
- 마케팅: 계획 및 웹사이트 제작
기존 챗봇이 몇 백 개의 토큰으로 답했다면, 에이전틱 AI는 같은 질문에 수만 개의 토큰을 생성합니다. 그래서 Grace Blackwell 같은 강력한 컴퓨팅 파워가 필요한 거예요.
6. 산업혁명 4.0: 디지털 트윈과 스마트 팩토리
젠슨 황은 유럽이 산업혁명의 발상지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 4차 산업혁명이 같은 곳에서 시작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독일의 지멘스와 같은 기업들이 이를 이끌고 있어요.
디지털 트윈이란?
실제 공장이나 창고를 컴퓨터 안에 그대로 재현해서, 실제로 건설하기 전에 모든 것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토요타 같은 자동차 회사들이 이미 이 기술을 활용해서 공장을 설계하고 있어요.
왜 디지털 트윈이 실제처럼 보여야 할까요? 바로 로봇들이 이 가상 환경에서 학습하기 때문입니다. 로봇은 사진(광자)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물리 법칙에 따라 행동하기 때문에, 가상 환경도 실제와 똑같아야 해요.
- 비용 절약: 실제 건설 전 가상 테스트
- 위험 감소: 안전한 환경에서의 실험
- 로봇 학습: 가상 환경에서의 훈련
- 효율성 증대: 최적화된 공장 설계
7.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실화: 그렉(Grek)이 보여준 가능성
키노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휴머노이드 로봇 ‘그렉(Grek)’의 등장이었습니다. 이 작은 로봇은 무대 위에서 걷고, 점프하고, 춤까지 췄어요!
그렉의 특별함
실제 세상에서 학습한 게 아니라, 옴니버스(Omniverse)라는 가상 환경에서 수십만 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학습했다는 점입니다. 실제 세상은 그저 ’10만 1번째 시나리오’가 된 거죠.
- 모래 위에서: 불안정한 지면 적응
- 자갈 위에서: 울퉁불퉁한 표면 이동
- 미끄러운 바닥: 마찰력 변화 대응
- 콘크리트: 딱딱한 표면 최적화
- 카펫: 부드러운 표면 적응
젠슨 황은 전 세계에 10억 대의 로봇이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지금까지 로봇 도입이 어려웠던 이유는 프로그래밍이 너무 복잡했기 때문인데, 이제 AI를 통해 로봇에게 직접 가르칠 수 있게 되었어요.